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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배경
전신성 진균감염증 (systemic fungal infection)은, 특히 호중구감소증 (neutropenia)이 있는 암 환자의 이환 및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다. 발열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종종 예방적 또는 경험적으로 항균제를 투여한다.
연구 목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호중구감소증이 있는 암 환자의 사망률이 감소하는지를 평가한다.
검색전략
1966년부터 2014년 7월 7일 까지의 PubMed 및 확인된 논문의 참고문헌 목록을 검색했다.
선택 기준
호중구감소증이 있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포테리신 B (amphotericin B), 플루코나졸 (fluconazole), 케토코나졸 (ketoconazole), 미코나졸 (miconazole), 이트라코나졸 (itraconazole) 및 보리코나졸 (voriconazole)을 위약 또는 무 치료와 비교한 무작위 임상 시험을 선정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연구자 2명이 독립적으로 시험의 타당성과 비뚤림 위험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주요 결과
환자 4,287명을 대상으로 한 32건의 시험을 포함시켰다. 암포테리신 B로 예방적 또는 경험적 치료를 하면 전체 사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나(상대 위험도 (relative risk, RR) 0.69, 95% 신뢰 구간 (confidence interval, CI) 0.50 - 0.96), 플루코나졸, 케토코나졸, 미코나졸, 이트라코나졸의 추정 상대 위험도는 1.0에 가까왔다. 보리코나졸에 관한 타당성있는 시험은 확인할 수 없었다. 암포테리신 B와 플루코나졸은 진균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었다 (각각의 RR 0.45, 95% CI 0.26 - 0.76 및 0.42, 95% CI 0.24 - 0.73). 암포테리신 B (RR 0.41, 95% CI 0.24 - 0.73), 플루코나졸 (RR 0.39, 95% CI 0.27 - 0.57)과 이트라코나졸 (RR 0.53, 95% CI 0.29 - 0.97)로는 침습성 진균감염증 (invasive fungal infection) 이환율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나, 케토코나졸 또는 미코나졸로는 감소하지 않았다. 배당 은닉 (concealment)을 적절히 하여 맹검을 실시한 13건의 시험에서도 효과 추정치는 비슷했다. 시험 별로 위해성 보고 내용이 크게 달랐기 때문에 의미있는 전망을 할 수 없었다. 2011년 및 2014년의 개정 본에 포함되어야 할 추가 시험은 확인되지 않았다.
평가자의 결론
정맥 내에 투여하는 암포테리신 B는 총 사망률을 낮추는 유일한 항진균제이다. 따라서 호중구감소증이 있는 암 환자에게 예방적 또는 경험적으로 항균제 요법을 도입하는 경우에는 암포테리신 B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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