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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배경
감마아미노부티르산 수용체작동약물(GABA receptor agonist)은 뇌허혈(cerebral ischemia) 동물모델에서 경색범위를 축소하고 기능적 성과지표를 개선하는 등의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GABA receptor agonist가 지니는 진정효과로 인해 환자가 혼미(stupor)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어 급성뇌졸중 환자에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연구 목적
급성뇌졸중 치료에 있어 GABA receptor agonis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검색전략
Cochrane Stroke Group Trials Register(2014년 2월),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Cochrane Library 2014년 제5호), MEDLINE(1949~2014년 6월), EMBASE(1980~2014년 6월), CINAHL(1982~2014년 6월), AMED(1985~2014년 6월) 및 11개의 중국 데이터베이스(2014년 6월)를 검색했다. 발표되거나 미발표된 시험 및 현재 진행 중인 시험을 더 찾기 위해서 진행 중인 시험을 등록하는 사이트와, 참고문헌 목록 및 관련학회의 초록집을 검색하였고, 저자들이나 제약회사에도 연락을 취했다.
선택 기준
급성뇌졸중 환자(뇌졸중 발병 12시간 이내)를 대상으로 사망 또는 자립적 곤경(dependency), 기능적 자립 및 부작용이라는 성과지표에 대해서, GABA receptor agonist를 위약과 비교 검토한 무작위대조시험(RCT)에 대해서 검토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2명의 저자가 독립적으로, 동정된 기록의 표제와 초록을 선별하고 고찰대상이 되는 연구를 선정하며, 적격 데이터를 추출하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데이터를 대조 확인하고 방법론적 질을 평가했다.
주요 결과
환자 3,838명을 대상으로 한 5건의 시험을 검토했다. 포함된 시험의 방법론적 질은 대체로 양호하고 비뚤림 위험은 낮았다. 치료 3개월 때 사망과 자립적 곤경에 대해서, 클로르메티아졸(chlormethiazole)과 위약을 비교검토한 시험이 4건 있었는데,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위험비[RR] 1.03, 95% CI 0.95~1.11). 같은 성과지표에 대하여 디아제팜(diazepam)과 위약을 비교한 시험은 1건이었다(RR 0.94, 95% CI 0.82~1.07). 광범위전순환증후군(TACS; total anterior circulation syndrome)의 서브그룹 분석에서는 클로르메티아졸군에서 기능적 자립 비율이 높았다(RR 1.33, 95% CI 1.09~1.64). 클로르메티아졸과 관련하여 빈발하는 부작용은 졸림(somnolence; RR 4.56, 95% CI 3.50~5.95)과 비염(rhinitis; RR 4.75, 95% CI 2.67~8.46)이었다.
평가자의 결론
본 고찰에서는 급성 허혈성 또는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GABA receptor agonist(클로르메티아졸 또는 디아제팜)를 사용하는 치료를 지지하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서브그룹 분석에서 클로르메티아졸은 TACS 환자의 기능적 자립 개선에 유용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 결과 해석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 결과를 확정하려면 더 많은 수의 TACS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잘 기획된 RCT가 더 필요하다. 그러나, 클로르메티아졸과 관련한 흔한 부작용은 졸음과 비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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