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배경
본 리뷰는 코크란 라이브러리 2003년 제4호에서 초판이, 2007년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코크란 리뷰의 3번째 업데이트이다. 모르핀은 통증 완화에 이용되어 왔다. 현재도 경구 모르핀제는 중증에서 심각한 암 통증을 위해 사용되는 흔한 진통제이다 (immediate release 혹은 modified release).
연구 목적
암의 통증에 대한 모르핀 경구 투여의 효과와 부작용의 빈도수와 심각성을 평가하기 위함.
검색전략
다음과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다 :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2015년 제 9호), MEDLINE(1966~ 2015년 10월), EMBASE(1974~ 2015년 10월). 또한 ClinicalTrials.gov도 검색했다(2015년 10월 1일).
선택 기준
출판된 무작위 비교 연구(RCT) 중 위약 또는 실제 약물 대조군을 설정하고 암의 통증에 대한 모르핀의 경구투여의 진통 효과를 비교한것 했다(암을 가지고 있는 성인 및 소아를 대상). 10명 이하 참가자수를 가지고 있는 연구는 제외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리뷰 작성자 1명이 데이터를 추출하고 다른 리뷰 저자 1명이 그 데이터를 확인했다. 진통 효과에 대한 메타 분석과 치료 필요 수(NNT)의 계산을 위한 비교 가능한 데이터가 불충분했다. 그래서 "가벼운 통증 ' 을 가진 환자의 수나 비율, 혹은 치료 성공(환자에 의한 전반적 척도로, 만족(very satisfied), 좋음very good) 또는 매우 효과가 좋음(excellent))의 수 를 추출했다.
주요 결과
이번 업데이트에서 7가지 새로운 연구를 특정했다. 우리는 그중 6건을 제외했고 나머지 한건은 진행중이였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리뷰는 42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한 62건의 연구를 포함한다. 36건의 연구는 크로스오버 설계의 1일에서 15일 사이의 연구였고, 그중 11건이 7일동안 진행된 연구였다. 전반적으로 무작위화를 위한 방법및 분배 은익에 대한 보고가 부실했기 때문에 우리는 포함된 연구가 높은 편향 위험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리뷰의 주요 결과는 통증 및 통증 완화에 대한 참가자의 보고였다.
15건의 연구에서 경구형 모르핀 방출 조절형 제제 (Morphine moidified release- Mm/r)와 모르핀 고속 제제(Morphine Immediate Release- MIR)를 비교했다. 함량이 다른 Mm/r 를 비교한 연구가 14건 있었다; 그중 6건이 24시간 방출 조절형 제제를 사용했다. Mm/r 과 다른 오피오이드를 비교한 연구이 15 건, MIR과 다른 오피오이드를 비교한 연구가 6건 있었다. 경구 투여 Mm/r과 직장 내 투여 Mm/r 을 비교한 연구가 2건, MIR의 투여 경로를 비교한 연구가 3건 있었다. Mm/r의 투여 횟수를 비교한 연구가 2건, 투여 시점이 다른 MIR 및 MIR의 투여시기를 비교한 연구가 2건 있었다. 1개의 연구에선 Mm/r 알약투여 와 Mm/r 중지, Mm/r과 다른 오피오이드, MIR과 다른 오피오이드, 경구 투여 모르핀과 경막외 투여 모르핀을 각각 비교했다.
이전 업데이트에서 설정한 '가벼운 통증' 의 기준은 VAS(visual analogue scale) 점수 30/100 mm 이하 또는 다른 통증 규모에 상응하는 점수였다. 이 수준의 통증 정도를 달성 한 연구는 18건 이었다. 충분한 진통효과를 보았다고 보고한 연구는 없었다. 개별 환자에 대한 효과를 보고한 17건의 연구에서는 환자의 96% (362/377) 가 "가벼운 통증 '을 달성했고, 이는 치료 성공 63 %(400/638) 에 해당하는 결과이다.
모르핀은 암에 대한 효과적인 진통제이다. Mm/r 및 MIR 간의 통증완화 효과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방출 제제형 모르핀은 제제의 성분 조합에 따라 12시간 혹은 24시간 동안 효과적이었다. 투여된 하루 용량은 25mg~2000mg 사이이며, 평균 100mg~250mg 사이였다. 용량 역가측정은 방출 조절형과 고속제제 모두에서 이루어졌다. 모르핀으로 충분한 진통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가 몇몇 있었다. 부작용은 흔하고 예측 가능했다.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고 모르핀 치료를 중간한 환자는 전체의 약 6%였다.
증거의 질은 대체로 낮았다. 연구들은 오래되거나 작앗고, 보통은 논문 등록을 목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여러 제제의 비슷한점을 보여주기 위해 설계되었다.
평가자의 결론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결론의 변경은 없다. 모르핀의 경구 투여에 대한 효과는 오랜기간 동안 증명되어 왔지만, 이 약물의 중요성을 생각했을때 모르핀에 대한 무작위화 연구의 수는 부족하다. 대부분의 연구는 참가자가 100명 미만이었으며, 메타 분석에 적합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었다. 상당한 통증 완화를 경험한 사람의 수를 보고한 연구의 수는 적었지만, 보고된 경우, 단시간내에 90%이상의 사람들이 진통 효과를 보고했다. 이 리뷰에 포함된 많은 연구에서 모르핀 투여량의 다양한 범위를 보여주며, 또 작은 비율의 참가자들이 경구투여 모르핀에 대한 내성이 있는것을 보여준다. 또한 연구 설계의 다양성과 크로스오버 설계의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나타낸다. 연구 설계는 대부분 모르핀 혹은 비교군의 효과달성을 위한 역가측정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 후 크로스오버 설계의 연구에 참가자들을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방식이 제제 혹은 비교 약물군 사이의 임상적 차이를 감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분명하다. 지난 업데이트 리뷰에서 새로 포함된 연구들은 진통효과에 대한 역가측정을 위해 방출 조절형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강화시켰다. 경구 투여 모르핀 제제는 다른 사용 가능한 오피오이드만큼 효과가 있다는 질적인 증거가 있다.
|